오늘 알람을 끈 다음 9시 넘어서까지 아주 푹 자고 일어난 동시에 다짐했다. 강의 듣기는 글렀으니 책 읽자고. 밥을 간단히 먹고 나서 자바(Java)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복습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Day 016 TIL'부터 'Spring 사전캠프 Day 019 TIL'까지 다시 읽고 머릿속에 상상한 뼈대대로 주석을 달고 'System.out.println();'을 입력하는 시간이 재미있어서 하마터면 하루 종일 자바만 볼 뻔했다. 내일 반복문과 조건문을 공부하면 흥미가 수직 낙하할지 모르니 그 전에 실컷 재미를 누려야 할지도 모른다. 책상 앞에 앉아 마이크 달린 헤드셋을 낀 자세 그대로 내리 3시간 넘게 자바 코딩에 푹 빠졌다. 어쩌면 강의를 듣느라 미뤄둔 노래를 정주행하며 키보드를 두들겨서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