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보는 용기 119

Spring 본캠프 Day 048 - 2단계 키오스크 완료, 내일 목표는 4단계까지!

TIL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쓰고 나니 시간을 번 기분이 든다. 오늘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자바(Java) 문제를 하나 풀고 친구를 만났다. 직접 만든 계산기와 키오스크를 보여주며 친구에게 설명했는데, 선생님이 워낙 설명을 잘해주어서 재미있었단다. 생각보다 친구가 전체 흐름을 잘 이해해서 '너도 개발 쪽 공부 한 번.......' 운을 뗐다가 '조용히 해'라는 말을 정확히 다섯 번 들었다. 100%라고 할 순 없지만, 비전공자인 친구가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할 때마다 왠지 여태까지 한 공부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말 같아서 안도감이 들었다. 성격상 조급할 게 뻔하니 절대로 조급해하지 말라는 응원 덕에 친구가 사준 커피가 정말 달착지근했다.친구한테 switch-case문 쓰지 않고 원하는 값 출력..

Spring 본캠프 Day 047 - 1단계 키오스크 완료, 끝날 듯 안 끝나는 2단계 키오스크

"개발에서 정답은 콘솔에 찍힌 출력문뿐이다." 아침에만 해도 5단계 중 4단계까지는 마칠 줄 알았는데 제대로 된 착각이었다. 하나 구현하고 고민하고, 또 하나 구현하고 고민하다가 튜터님 방문 두들기고, 또 작성하다가 막히면 미간에 내 천(川) 자를 그리고....... 깃허브(Github)에 틈틈이 깃 커밋 메시지(git commit message)를 올리고 나니 시간이 밤 9시를 훌쩍 넘겼다.  오늘부터 TIL보다 트러블 슈팅(Troubleshooting)을 작성하는 데 시간을 더 들이고 싶어서 TIL의 형식을 포기했다. 다음 주 목요일까진 과제를 붙잡을 터라 필기할 부분도 거의 없을 예정이었다. [학습 관련] 부분이 빈칸으로 남을 확률이 사전캠프 때보다 훨씬 높은지라 이렇게 자유롭게 작성하는 편이 더 ..

Spring 본캠프 Day 046 - 키오스크 과제 시작, 1일 1트러블 생성 중

피드백을 하루 만에 받을 줄은 몰랐다. 오전에 키오스크 만들기 과제를 추가로 받은 터라 계산기보다 더 잘 만들고 싶었다. 그만큼 피드백이 필요한 순간에 바로 받아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가장 놀란 점은 나는 도전 단계 과제를 안 해서 X로 표시한 항목을 튜터님은 체크로 표시하셨다는 점이었다. 자가 평가와 튜터 평가가 달라서 '점검 필요'로 표시되었다. 전혀 생각도 못 한 부분이라 나도 모르는 장점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는 동시에 장점은 살리는 방향으로 공부하자고 다짐했다.    계산기에 아주 호되게 당한 탓인지 덕인지 키오스크 만들기 과제가 솔직히 재미있어 보였다. 세상에. 이게 바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마음가짐인가? 과제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필수로 구현해야 하며..

Spring 본캠프 Day 045 - 2단계 계산기 완료, 과제 제출, 첫 리드미(README) 작성

온 집중력을 발휘하여 오후 2시 전에 과제를 제출했다. 링크로 제출하다보니 나중에 내용을 더 보충할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첫 개인 과제를 마침 소감은 뭐랄까, 끝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내일 오전에 추가 발제가 예정됐기도 하지만, 공부에 끝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2단계 계산기를 완성할 땐 2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는데 깃허브(Github)에 파일을 올리는 데에는 두 배나 더 오래 걸렸다. 오죽하면 "그냥 USB 들고 다니면 안 될까요." 곡소리가 절로 나왔다. 아무튼 남은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만 정리하면 정말 끝이다.처음부터 3단계 계산기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필수인 1단계와 2단계 계산기를 제대로 만들자고 다짐해서 그렇게 아쉽진 않았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훨씬..

Spring 본캠프 Day 044 - 과자 봉지 대신 2단계 계산기 부스럭거리는 중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어제 오류 정정 안내 문자를 받았단 사실까지 망각했다. 2주 차 강의 9강 이후로는 필기 없이 쭉 듣기만 해서 오류 정정 요청을 못 했는데. 지금 보니 그전까진 강의 자료와 코드 스니펫(Code Snippet)을 얼마나 꼼꼼히 읽고 따라 쓴 걸까, 여러 감정이 뒤섞여 요동친다. 어제 온종일 우울의 늪에 빠져 허우적댄 탓인지 덕분인지, 오늘은 2단계 계산기를 만드는 내내 오류가 발생해도, 노란 줄로 경고가 보여도 담담했다. 진짜 냅다 들이박는 식으로 어려운 걸 겪었더니 이 정도로는 심장이 코웃음조차 치지 않았다.  '음, 막혔네. 왜 막히지? 아, 이 개념이 헷갈려서 그렇구나. 튜터님께 가서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자.' '으음, 의도와 다르게 구현되네? 이렇게 해결하면 좋겠는데, 더 ..

Spring 본캠프 Day 043 - 연탄재가 되었다.

속으로 펑펑 울면서 자바(Java)에 매달렸다. 공부에도 번아웃(Burnout)은 올 수 있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숨 막히는 듯하고 모니터 화면을 쳐다봤다 하면 억지로 집어넣은 감정이 왈칵 쏟아지려고 한다. 학습 시간엔 카메라를 켜야 하는 데다 눈물샘을 열었다가는 그날은 날릴 뿐이란 생각으로 참긴 했는데, 형언하기 어려운 이 속 터짐이 엄살이 아니란 점은 잘 안다. 회사에 다닐 적에 정통으로 맞은 적이 있어서 그저 공부하기 싫다는 투덜거림이 아님을 안다. 나 자신이 너무 갑갑하다. 사전캠프 기간에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OP, Object-Oriented Programming)까진 기를 쓰고 들을걸. 여태껏 해온 방식대로 클래스(class)와 생성자(object)를 학습해야 했나. 튜터님이며 팀원분..

Spring 본캠프 Day 042 - 2단계 계산기와 씨름 중! (24.11.19 보충 예정)

이제 슬슬 글쓰기도 밀려가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 정도면 정말 문제를 만들려고 코딩하는 사람 급으로 문제를 만들며 숙제 Lv.2를 부수는 중이기 때문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과감히 남은 시간을 과제하는 데에 쏟고 월요일 오전에 두 TIL을 후딱 작성하기로 했다. 오늘은 문제를 하나 풀고 3주차 강의를 모두 들은 다음에 2단계 계산기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역시나 오늘도 팀원분의 도움을 받았다.  습관 관련이라든지 올려둘 자료는 핸드폰과 맥북에 쌓아두었으므로 내일 아침에 후다닥 채워 넣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밥 먹은 시간 30분을 빼고 6시부터 11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팀원분의 힌트를 받으며 과제를 진행했다. 한 7, 80% 완성한 듯 한데, 내일 100%로 끝내고 화요일에..

Spring 본캠프 Day 041 - 키보드가 입력을 거부한다! (24.11.19 보충 예정)

3주 차 강의를 딱 7개 남겨두었을 때, 키보드가 갑자기 제멋대로 입력되고 말을 듣지 않아서 대여받은 노트북을 켰다. 디자인 코리아에 갔다 오고 나서 침대가 그리울 만큼 피곤한 와중에 문제는 꾸역꾸역 풀었다. 이 와중에 c언어로 설정된 줄 모르고 한참을 헤맸다지.디자인 코리아에서 AI 관련 정보는 생각한 만큼 얻지 못했으나, 신기한 디자인을 많이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백엔드 개발자가 되겠다 마음먹었으니 디자인이 무슨 상관이겠냐 싶긴 하겠다마는, '이런 데에서도 서버 연결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상상에 빠질 수 있었다.  사진이며 모든 자료가 컴퓨터에 있는 만큼 오늘 남은 시간에는 3주 차 강의를 모두 듣고, 실습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해본 뒤에 뻗을 예정이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마무..

Spring 본캠프 Day 040 - [Java 문법 종합반] 3주차 수강 (1/2), 두 번째 코딩 리뷰, 깃허브 브랜치 생성

'분식데이를 맞아 순대, 오징어튀김, 떡볶이, 어묵을 먹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튜터님들이 왜 그렇게 빠르게 강의를 듣고 직접 해보라고 강조하시는지 알 듯했다. 시간은 한정되었고, 그렇다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맞으니까. 난 이 부분을 진짜 제대로 체감했다. 사전캠프에 막 참여했을 때만 해도 반복문이 뭔지도 몰랐는데 이걸로 어느새 계산기를 만들었으니까.' '오히려 하나만 오래 붙잡는다면 게으른 사람이겠구나 싶었다. 강의 듣기뿐만 아니라 냅다 과제에 부딪쳐본다든지 코드를 직접 짠다든지 도전할 생각 자체를 안 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불안을 핑계로 새로운 걸 하기 싫어서 강의 듣기만 붙잡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몸으로 체화한 지식은 비록 말로 설명은 못 할지라도 손에 익..

Spring 본캠프 Day 039 - 첫 커리어 코칭, 1단계 계산기 완료, [Java 문법 종합반] 2주차 숙제 제출

아침에 첫 커리어 코칭 때 궁금한 점을 모두 풀고, 팀원분의 특훈을 받으며 막막하게만 느껴진 숙제를 제출했으며,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계산기를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3시간을 들여 2주 차 강의에 포함된 숙제를 제출했고, 2시간 30분을 써서 과제를 끝냈다. 각 일정을 언제 소화했는지도 적어두련다. (1) 첫 커리어 코칭: 30분- 10:00~10:30 (2) 숙제: 180분 (== 3시간)- 10:30~13:00- 14:30~15:00 (2) 과제: 150분 (== 2시간 30분)- 15:30~18:00  튜터님의 조언을 들은 다음, TIL보다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정리에 시간을 더 들이기로 했다. 밤 9시에 퇴실하고 나서 이런저런 잘 준비를 하고 모니터 화면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