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계획
🥇 발표 PPT 제작 및 대본 숙지 (완료)
🥈 뉴스피드 프로젝트 개인 KPT 작성하기 (진행 중, 24.12.28 완료 목표)
🥉 뉴스피드 프로젝트 중 발생한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 초안 수정하기 (진행 중, 24.12.29 완료 목표)
4️⃣ 24.12.20 TIL 내용 보충하기 (진행 중, 24.12.29 저녁 완료 목표)
5️⃣ 일정 관리 앱 Develop 밀린 트러블슈팅 작성 끝내기 (보류, 24.12.29 완료 목표)
6️⃣ 일정 관리 앱 만들기 KPT 회고하기 (보류, 24.12.29 완료 목표)
7️⃣ 일정 관리 앱 Develop KPT 회고하기 (보류, 24.12.29 완료 목표)
2. 회고
미니 프로젝트는 '미니(mini)'라고 불린 이유가 있었다.
이번에 한 뉴스피드 프로젝트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바쁘고 정신없었다.
'이게 팀 프로젝트구나. 와…….'
첫 팀 프로젝트는 아주 매웠다.
2시에 열린 발표회는 6시에 이르러야 끝났고, 뒤에서 두 번째로 발표한 다음 팀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나만 해도 전날 새벽 세 시에 잠들었고 대부분 새벽 네 시까지 발표 대본을 쓰고 PPT를 제작했으니, TIL을 쓰려고 다시 노트북을 켠 지금, 눈이 천근만근 무겁고 푹 자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 같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할 거다.
발표는 무사히 마쳤다. 숙지할 사항이 많아 저번보다 대본에 더 의지한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언젠가는 연설하듯 청중 앞에서 대본 한 장 없이 말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늘 있는지라, 다음 팀 프로젝트 때는 발표 대본과 PPT를 작성하는 시간을 적어도 하루는 확보하자고 다짐했다. 그때 또 팀장이 될지 팀원이 될지 모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누가 발표할지 또는 팀장 자리에 앉을지 정할 때 서로 머뭇거리고 '누가 책임져주길 바라는 공기'가 흐른다면 난 또다시 '그럼 제가 팀장 해도 될까요?' 자진할 거란 점이. 모두가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길 힘들어한다면 '제가 발표하겠습니다.' 말하며 물 흐르듯 자연스레 나설 거란 사실이.
발표를 맡으면 머릿속으로 상상한 그림이나 도표를 직접 구현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쓸 거리도 많아서 '이번엔 뭘 써야 할까?' 고민할 필요 또한 없다. 이 말을 반대로 뒤집으면, 마감이 코앞이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블로그에 임시 저장한 글만 한 일곱 편 나오지 않나? 거기에 오늘 발표할 때 쓰려고 제작한 PPT는 아무리 그림 위주라지만 20장이 넘을 텐데?
아, 그래도 정리해야 한다.
첨부 사진처럼 나름 '야심작'이라고 자부하는 결과물을 겨우 '발표 끝났으니 됐다.'라는 한 마디로 모른 체 할 순 없다. 이번에 발표를 준비하면서 저번 발표 PPT가 꽤 좋은 참고 자료가 되어준 점을 몇 시간 전에 겪었으니까.
주말에는 발표 내용 정리를 비롯하여 그동안 하루 이틀 미루면서 산더미같이 쌓인 문서 작성에만 몰두할 예정이다. 물론 산책도 좀 하고 갓 내린 커피도 향기부터 맛까지 천천히 음미하는 사치를 누리면서.
아, 오늘 KPT 회고를 하면서 문제(Problem)가 뭐였는지 작성할 때 가장 힘들었다! 아니, '문제가 뭐였을까요?' 물어보면 팀원 모두가 자꾸 아무런 문제가 없었단다. '일정이 너무 촉박했다.' 이게 문제였단다. 아니, 팀의 문제를 말해달라니까 정말…….
그래, 개구쟁이 팀원 세 명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한 나, 칭찬한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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