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정리를 틀리게 할 수 없어서 비공개로 돌린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만 벌써 두 개째다. 아직 오류가 발생할 때면 '이번엔 또 뭘 잘못 입력했을까?' 온갖 생각이 들곤 하지만, 확실히 오류를 다양하게 내고 나니 비슷하거나 동일한 오류가 발생하면 금방 해결했다. 마치 오답 노트에 정리한 수학 문제를 다시 풀면 맞출 수 있듯이. 모든 오류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해 두면 정말 좋겠지만, 기억 용량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므로 문제 해결 과정 기록에정성을 쏟았다. 그래, 오류의 가호도 제대로 받았겠다. 난생처음 보는 오류를 많이 내야겠다. 몸이 평일 내내 부족한 잠을 주말 동안 보충할 생각이었는지 오늘도 한낮에 일어났다. 내일부터 다시 아침 8시 전에 일어나고 싶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