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쭉 듣긴 했으나 방향을 잡지 않고 듣다 보니 머릿속에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 이 상태로 강의를 들어봤자 별 의미가 없을 듯해서 미리 해야 할 일을 쭉 정한 다음에 주말 동안 하나씩 쳐내기로 했다. 생각해 보면 계산기를 만들 때도, 키오스크를 만들 때도 강의를 빨리 듣고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어느 지식이 당장 필요하고 아닌지 구분할 새 없이 꾸역꾸역 쑤셔 넣기에 바빴다. 오늘 과제를 안내받은 김에 도전 단계까지 하려면 어느 부분을 중심축으로 잡고 들어야 하는지 먼저 점검하기로 했다.
오늘 누적 방문자 수가 300명을 돌파해서 기념으로 캡처했다. 개인 과제를 하면서 TIL 분량도 줄어들고 학습보단 소감 읊기에 가까워졌으나, 꾸준히 누군가가 블로그에 와서 글을 읽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은 드디어 아침에 거북목 스트레칭과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모두 했고, 점심 먹기 전에 10분 운동 후 9시 퇴실 후에 운동을 10분 정도 더 했다. 늘 그랬듯, 팀이 바뀌기 전에 자바(Java) 문제도 하나 풀었다.
10:00 Spring 입문 발제
11:00 객체 간 결합도 및 다형성 특강
14:00 객체 간 결합도 및 다형성 보충 특강
15:30 스탠다드반 OT
오늘은 일정이 정말 빽빽했다. OT가 끝난 뒤에는 튜터님께 달려가서 특강 때 들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예제를 주실 수 없는지 여쭤봤다.
지금 생각해도 참 참신한 질문이긴 했다. 원래 특강을 진행해 주신 튜터님께 부탁드리려고 했으나, 다른 수강생분이랑 대화 중이셔서 다른 분께 부탁드렸다. 새로운 조에서 팀장이 된 기념으로 팀원의 손을 잡은 채 사이좋게 말이다. 과제는 하루를 마치기 전 통과하긴 했는데, 정리할 부분이 좀 있어서 TIL을 얼른 작성해서 제출하고 내일 그 코드를 좀 더 다듬으련다. 쉬지 않고 내내 달리기만 해서 베개에 머리만 대면 바로 꿈나라로 직행할 예정이라, 진짜 조금만 쉬고 싶다.
어제 어떻게 눈꺼풀이 천근만근인 상태로 세 시간 넘는 강의를 다 들었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렇게나 노력했으면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 줘도 괜찮지 않을까?
오늘 OT 때 블로그만 참고하면 답만 아는, 즉 지식을 탐구하지 못하는 상태로 머무를 수 있어서 공식 문서를 참고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당연히 OT가 끝나고 튜터님께 곧장 달려가 어떤 문서를 참고해야 하는지 여쭤 보고 유익한 내용을 듣고 왔다.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직접 구한 답과 함께, 쳐내고 싶은 일들 목록으로 이번 주 공식 학습 일정을 매듭지으련다.
1. 공식 문서 읽는 연습하기
(1) 읽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 공식 문서를 읽어야 틀린 정보와 지식을 거를 능력이 생긴다.
(2) 공식 문서 읽는 순서
1️⃣ Spring
2️⃣ Baeldung, Stack Overflow
3️⃣ 기타 블로그
(3) 공식 문서를 읽을 때 유의 사항
ⓐ 검색할 때 'docs'를 붙이면 공식 문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현재 자신이 사용하는 버전에 맞는 문서를 읽어야 한다.
2. 주말에 끝내고 싶은 일
🥇 과제 발제를 읽으면서 나온 용어 목록으로 정리하기
🥈 필수 단계 및 도전 단계를 읽으면서 구현해야 하는 기능 목록으로 정리하기
🥉 기초 Spring 강의 4주 차 및 5주 차 강의 자료 훑어보기
4️⃣ 기초 Spring 강의 4주 차 및 5주 차 강의 모두 듣기
5️⃣ 슬랙(Slack) 메시지 및 실습 때 주석으로 남긴 메모 내용을 모두 TIL에 옮기기
6️⃣ 계산기 만들기 프로젝트 회고 작성하기
7️⃣ 키오스크 만들기 프로젝트 회고 작성하기
8️⃣ 자바(Java) 문제 1개 풀기
9️⃣ TIL 작성 및 제출하기
🔟 빌린 소설책 완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