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에게 협업은 숙명과 같아서 팀 단위로 학습할 줄은 알았지만, 사전캠프부터 그럴 줄은 몰랐다. 어제는 더군다나 OT만 진행한 데다 노션(Notion)에 자기소개 작성하기에도 벅차서 ‘왜 극 I에게 이런 시련을…….’이라며 팀이 왜 벌써 필요한지 잘 감이 오지 않았는데, 오늘 바로 중요성을 체감했다.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Henry Ford)는 얘기했다.
"If everyone is moving forward together, then success takes care of itself."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면, 성공은 스스로 이루어진다."
오늘 내가 다른 팀원에게 성공의 열쇠가 됐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팀원 덕분에 겨우 한 시간짜리이긴 하지만 강의를 모두 들었다. 각자 노션(Notion)에 기록한 데일리 스크럼(Daily Scrum)을 팀원끼리 공유한 다음 개인 학습에 들어가는데, 팀원의 목표를 보기만 해도 의지가 강하게 일었다. 저 멀리 한참 앞선 진도를 볼 때면 뒤처지기 싫다는 오기가 덧붙여져서 어느새 하루 학습 분량을 늘렸다.
팀은 존재만으로 든든한 버팀목이자 응원군과 같았다.
[습관 관련]
사전캠프 한 달을 아침 기상 연습 기간으로 활용하자.
어차피 11월부터는 아침 9시에 일어나야 하니까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꼭 일어나기로 했다. 다행히 오늘은 성공했다.
[인용 및 참고 출처]
1. 구글 검색: 티스토리, "협업 명언", 협업 명언 100가지, (2024.10.08)
2. 구글 검색: 티스토리,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면 영어로", 헨리 포드 명언, (2024.10.08)
3.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 "[왕초보] 웹개발 종합반", 강의 소개, (2024.10.08)
4. 사전: "margin", "padding", 네이버 영어사전, 네이버 영어사전, (2024.10.08)
5. 구글 검색: GeeksforGeeks, "What is CSS?", CSS Introduction, (2024.10.08)
6. 사전: "cascading", 네이버 영어사전, 네이버 영어사전, (2024.10.08)
7. 구글 검색: 티스토리, "css ul ol li", <ul>, <ol>, <li> 설명, (2024.10.08)
8. 구글 검색: velog, "유료 강의 출처 표기법", TIL 작성 시 출처 표기, (2024.10.24)
[학습 관련]
코드를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듣기가 무섭게 입 밖으로 '앗싸!'를 외쳤다. 코드 뜻을 검색하고 '아하, 이런 뜻이구나!' 혼자서 신기해하기도 했다. 앞으로 공부하면서 학습 방식이 바뀌긴 할 테지만, 궁금할 때마다 적극 검색하는 습관이 아직은 나쁘지 않았다. 손으로 필기하는 습관은 좀 더 고민하기로 했다.
1. <margin> vs <padding>: 사전에서 <margin>은 '여백' 또는 '(주류에 포함되지 않는) 주변부'를, <padding>은 '(푹신하게 만들거나 형체를 잡고자 안에 대는) 속이나 심' 또는 '(연설이나 글을 늘리려고) 불필요하게 넣은 군더더기'를 의미한다. 나는 p로 시작하는 페달(pedal)과 연관 지어 둘을 구분하기로 했다.
내가 밟은 자전거 페달(pedal) 크기를 늘리려면 <padding>을, 페달 밖 여백을 늘리려면 <margin>을 쓰면 된다.
[24.10.13 추가] 겨울에 입는 패딩의 솜을 늘린다면 <padding>, 아니면 <margin>이다.
2. 코드 정렬의 중요성: 강의를 따라 코드를 적어 내려가면서 깨달았다.
코드 생김새를 파악 못 하는 순간, 오류는 눈으로 잡아낼 수 없는 투명 인간이 된다는 사실을.
3. CSS의 class: 바꾸려는 대상의 명찰 ▶ <h4 class=''명찰의 이름">
4. <ul> vs <ol> vs <li>: 실습하지 않고 구경만 했으나 궁금해서 의미를 찾아봤다.
4-1) <ul>: Unordered List의 약자로, 순서가 중요하지 않은 목록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태그
4-2) <ol>: Ordered List의 약자로, 순위처럼 순서가 중요한 목록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태그
4-3) <li>: List Item의 약자
5. CSS에서 C의 의미: CSS는 Cascading Style Sheets의 약자로 여기서 C는 Cascading, 즉 '폭포수처럼 떨어지는'을 의미한다. 코드가 폭포수처럼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 내려서 이 단어를 붙인 모양인데, 저 뜻을 아는 순간 딱딱한 벽돌같이만 보인 CSS가 꽤 부드럽게 느껴졌다.
[기타 사항]
개발자가 되는 길을 완주할 수 있을지 위기감이 고개를 내밀 때마다, 그 불안감을 잠재워줄 지지대가 필요했다. 때마침 집 근처 도서관에는 쉬워 보이는 책이 꽤 많았다. 읽을 책 목록을 정리했을 뿐인데,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었다.
1.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2. 비전공자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3. 나는 네이버 프런트엔드 개발자입니다
4. 오늘부터 개발자 :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입문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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