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본캠프 Day 068 - 일정 관리 앱 Develop 1단계 진행 중

도전 단계까지 포함하여 총 8단계인 과제 중 1단계만 하는 중인데도 벌써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으로 작성할 오류를 두 개나 냈다. 이번엔 낸 오류는 쉼표와 관련이 없지만 평소 쉼표를 깜빡해서 빨간 줄을 자주 마주하곤 했는데, 오늘부터는 쉼표를 맨 앞으로 옮기기로 했다.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인데, 이렇게 하면 쉼표를 빠뜨릴 일이 줄어들 거라고 하셨다. 확실히 앞에 쓰니 쉼표가 눈에 더 잘 들어오기도 하고, 앞에 쓸지 뒤에 쓸지 고민하는 그 몇 초 덕에 '쉼표 쓰기'를 더 잘 의식하게 되었다. 

개인 프로젝트를 한 뒤로, 정확히는 스프링(Spring)을 공부한 뒤로 갖가지 오류를 내면서 유입 키워드에 오류의 비중이 커졌다. 트러블슈팅(trooubleshooting)을 작성할 땐 보통 해결하는 중간중간 캡처해서 남기기도 하고, 오류가 발생한 시점으로 돌아가 직접 오류를 낸 다음 다시 스스로 해결하곤 하는데, 아직 막 엄청나게 실감 나진 않지만, 오류를 대하는 자세가 조금씩 바뀌는 듯하다. 오늘 JPA로 CRUD를 구현할 때 R에서는, 그러니까 일정 목록과 단건을 조회할 때 별다른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보람보다는 의심이 먼저 다가왔다. 

 

'이게 왜 되지?'

 

나중에 오류가 생기면 더 큰 일이라 스스로 작성한 코드를 불신했다. 몇 번 더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했다. 

오늘 밤에는 다른 팀원들과 오류 없이 잘 작동하는 1단계 과제 API 명세서를 작성하고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주말에는 적어도 필수 과제 4단계까지 끝내고 싶다. 이번 주에도 쉼 없이 강의 듣고 과제하고 글 쓰느라 정말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