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T: Keep, Problem, Try/KPT: 나는 팀원으로서 어땠는가?

KPT 24.11.11-24.11.20 '계산기 만들기' (개인 프로젝트)

writingforever162 2024. 11. 30. 20:58

[What I've Done]

1. 프로젝트 이름: 계산기 만들기

2. 한 일: 하나는 클래스 없이, 다른 하나는 클래스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연산자 및 두 정수로 사칙연산을 수행하는 계산기 제작

3. 사용한 언어: Java 

 

[Keep]

1.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30분 이내로 고민하고 튜터님께 바로 찾아가기 

2.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떻게든 요구사항에 맞추어 필수 과제를 해서 제출하는 끈기 

3. 문제가 생기면 미루지 않고 해결한 날에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을 작성하는 태도 

4. 짧게라도 매일 TIL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성실성

5.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중 근거를 바탕으로 골라서 적용하는 태도 

6. 특강을 듣거나 튜터님이 알려주실 때 항상 메모 프로그램을 켜서 기록하는 습관 

 

[Problem]

1. 깃(Git)과 깃허브(GitHub)를 전혀 활용하지 못함 

[해결] 담임 매니저님께 찾아가 도움을 구하고 실습 끝에 활용법을 익힘 (깃(Git) 설치 안내 링크

2. 필수 단계 과제 중 하나인 2단계 계산기를 만들다가 번아웃(Burnout)이 세게 옴 

[해결] 여러 튜터님과 매니저님께 현재 학습 방향이 맞는 의견을 구하고 남은 시간에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2단계 계산기를 만들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음 

3. 지급받은 강의 진도를 너무 느리게 나감

[해결] 기존에 꼼꼼하게 개념을 익힌 공부 방향을 180도 틀어서 필기할 시간에 강의를 빠르게 듣는 식으로 학습법을 변경함 

 

[Try]

1. 깃과 깃허브를 적극 활용하기 

2. 이넘(Enum), 제네릭(Generic), 람다(Lamda) 등 자바(Java)의 고급 문법 꼭 익히고 과제 때 활용하기 

3. 클래스(class) 파일이 많을 때 적절한 패키지(package)에 나누어 저장하기. 즉, 패키지 활용하기 

4. 용도에 맞게 주석을 꼼꼼하게 기록하기. 특히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 '왜 이렇게 코드를 작성했을까?' 의문이 들 만한 부분에는 반드시 주석 달기 

5. 갓 클래스(God Class) 및 갓 메서드(God Method)처럼 한 곳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지 않기 

6. 사용하지 않는 메서드(method)는 주석으로 처리하기 

7. 각 객체가 무엇을 담당하는지 미리 정리하기

8. 과제와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꼼꼼하게 읽기 

9. 할 수 없다고 자책하거나 주눅 들지 말기

10. 다른 사람과 진행 속도 비교하지 말기

 

[Feel]

첫 개인 프로젝트인 여파인지 아니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참 많이 헤맸다. 과제를 하다가 막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 낯가림 따위는 던져버리고 튜터님을 찾아가는 성격이라 과제를 그나마 끝낼 수 있었다. 앞으로는 검색과 튜터님을 더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괜히 과제를 해야 하는 팀원의 시간을 뺏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해야 다른 사람의 학습 속도나 실력을 기준으로 삼아 스스로 평가하지 않을 듯해서. 그게 잘 안되어서 이번에 개인 프로젝트를 하며 번아웃이 정통으로 왔기 때문에.

 

물론 첫술에 어떻게 만족할 수 있겠냐마는, 이번 개인 프로젝트는 참 여러모로 불만족스럽고 힘들었다. 너무 어렵다고 얘기하기도 한두 번이지, 그렇게 말하는 순간조차 지겹다고 느꼈으니까. 허구한 날 힘들다고 푸념한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단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어렵다고 말하는 스스로가 더 미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나름 시간 배분을 잘한 줄 알았는데 과제를 마치는 속도가 너무 더뎌서 스스로 속이 터졌는지도 모른다. 

 

과제에 허덕인 시간과는 별개로, 코드를 깔끔하게 쓴다는 칭찬을 받아서 얼떨떨한 적이 많았다. 과제에 치이는 동안 내 장점은 다른 사람의 눈에만 띄었다. 아직 '잘하고 있다'는 얘기가 엄청나게 잘 받아들여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성장했다고 믿어보련다.

 

무엇보다 키오스크 과제는 이번 첫 개인 프로젝트 때 받은 피드백을 최대한 많이 반영한 결과물로 내고 싶다.

 

어쨌든 이번에도 큰 산 하나 넘었다.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