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보는 용기

Spring 사전캠프 Day 021 - 책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읽기 60%

writingforever162 2024. 10. 27. 19:05

오늘 알람을 끈 다음 9시 넘어서까지 아주 푹 자고 일어난 동시에 다짐했다. 강의 듣기는 글렀으니 책 읽자고. 밥을 간단히 먹고 나서 자바(Java)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복습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Day 016 TIL'부터 'Spring 사전캠프 Day 019 TIL'까지 다시 읽고 머릿속에 상상한 뼈대대로 주석을 달고 'System.out.println();'을 입력하는 시간이 재미있어서 하마터면 하루 종일 자바만 볼 뻔했다. 내일 반복문과 조건문을 공부하면 흥미가 수직 낙하할지 모르니 그 전에 실컷 재미를 누려야 할지도 모른다. 책상 앞에 앉아 마이크 달린 헤드셋을 낀 자세 그대로 내리 3시간 넘게 자바 코딩에 푹 빠졌다. 어쩌면 강의를 듣느라 미뤄둔 노래를 정주행하며 키보드를 두들겨서 시간 가는 줄 몰랐을 수도 있다. 평일이었으면 이대로 저녁까지 요지부동이었겠지만, 오늘은 주말이니까. 가볍게 책 읽기로 학습을 마무리했다.

 

[습관 관련]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목표로 잡은 습관이 얼마나 몸에 뱄는지 점검했다. '책상 왼쪽에 늘 책을 올려놓자'는 매일매일 지킨 습관이라 제외했다. 2번이 이루어져야 4번 습관 또한 별점이 올라갈 듯하다. 남은 사전캠프 기간에 2번, 3번, 4번 습관을 개선해야겠다.

 

1. 아침 여덟 시에는 꼭 일어나자: ★ ★ ★ ☆ 

 

2. 오후 여섯 시에 공부를 마치자: ★ ☆ ☆ ☆ ☆ 

 

3. 계획엔 변수를 위한 틈을 두자: ★ ★ ☆ ☆ 

 

4. 쉬는 날엔 계획을 세우지 말자: ★ ☆ ☆ ☆ ☆ 

 

5. 의욕은 삼십 일을 곱해서 보자: ★ ★ ★ ☆ ☆

 

[인용 및 참고 출처]

1. 구글 검색: 요즘IT, "아두이노", 아두이노(Arduino)란?, (2024.10.27)

2. 구글 검색: Leo Rover, "Arduino vs Raspberry Pi", Raspberry Pi or Arduino, (2024.10.27)

3. 구글 검색: WebbyLab, "Arduino vs Raspberry Pi", Is Arduino better than Raspberry Pi?, (2024.10.27)

4. 사전: "GHz", "MHz", "processing capacity", 네이버 영어사전, 네이버 영어사전, (2024.10.27)

5. 단행본: "도커(docker)", 반병현, 이효석,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생능북스, 2022, 192쪽, (2024.10.27)

6. 단행본: "R(알)", "MATLAB(매트랩)", 반병현, 이효석,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생능북스, 2022, 198쪽, (2024.10.27)

7. 단행본: "UI/UX 개발자", 반병현, 이효석,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생능북스, 2022, 208쪽~209쪽, (2024.10.27)

 

[학습 관련]

1.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185쪽: 임베디드 시스템은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와 같은 초소형 컴퓨터 기성품을 활용하여 제작되는 경우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컴퓨터를 설계하기도 합니다.

 

2. 아두이노(Arduino):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도구

 

3.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차이: 라즈베리 파이는 보드에 따라 최대 1.6GHz(기가헤르츠)까지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아두이노는 보드에 따라 최대 16 MHz(메가헤르츠)까지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 보통 전문 엔지니어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두 보드를 모두 사용하는데, 아두이노는 스마트홈이나 로봇 공학, 그리고 제어 시스템에 알맞으며, 라즈베리 파이는 데이터 분석이나 AI, 또는 컴퓨터 비전과 같이 더 나은 처리 용량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 Raspberry Pi has a superb processing power – up to 1.6 GHz (depending on the board), whereas that of Arduino is up to 16 MHz (depending on the board).

▶ Professional engineers may use both boards depending on the particular project. Arduino works well for home automation, robotics, and control systems. Raspberry Pi, on the other hand, is best for larger projects that need better processing capacity, like data analysis, AI, computer vision, etc.

▶ 사과파이라든지 블루베리 파이처럼 먹는 파이만 알았는데 왜 개발 분야에서 '라즈베리 파이'가 나왔나 싶어 검색했다가 낑낑대며 한글로 적었다. 역시 영한 번역이 가능하다고 명함을 내밀기에는 갈 길이 까마득하다.

 

4. 도커(docker):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안에 응용 프로그램을 배치하는 일을 자동화해 주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서버 개발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5. R(알): 통계 및 그래프 작업에 특화된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 과학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6. MATLAB(매트랩): 공학용 프로그래밍 및 수치 계산을 위한 SW. R과 더불어 데이터 과학자가 주로 사용한다.

 

7. UI와 UX의 차이: UI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실제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아이콘이나 삽화의 배치를, UX는 감성적인 부분으로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며 겪는 기억이나 감정 같은 경험을 의미한다.

 

8.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175쪽: 게임을 만들 때 필요한 요소가 다양한 만큼 게임 관련 직군 또한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표면적으로만 봐도 원화가, 작곡가, 시나리오 작가, 기획자 등이 있고 게임 출시까지의 과정을 담당하는 프로듀서나 디렉터, QA 직군 등이 있습니다.

▶ 만약 백엔드 개발자가 되겠다고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지금쯤 게임 시나리오 작가 되기에 도전 중일지도 모른다. 내일배움캠프에 참가하고 나서야 QA 직군의 존재를 알았으니까, QA는 빼고. 머릿속으로 그린 그림을 글로 연출하기를 좋아하니 가장 먼저 시나리오 작가라는 직업에 눈을 돌렸을 거다. 시나리오 작가가 아니라면 기술 번역 공부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 실력이 뛰어난 스트리머들의 게임 영상을 즐겨 보는데, 종종 번역기를 돌려서 붙여 넣은 듯한 한글 번역문 때문에 불편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잘못 해석된 문장 한두 개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하는 모습 또한 심심치 않게 본 만큼, 언어 실력이 주가 되는 직업에 도전했을 거다.

 

현재 자바(Java)를 공부 중이니, 일관성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할 수 있으려나?

 

9.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183쪽: 특히 대부분 상거래 플랫폼 기업은 백엔드 분야 개발자를 훨씬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습니다. 웹 프론트엔드의 업데이트 없이 백엔드의 기능 확장만으로도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이런 사실 하나하나가 주니어 개발자가 되고 싶은 예비 개발자에게는 아주 소중하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일할 수 있는 산업군 폭이 넓어야 그만큼 선택지 또한 많아지니까. 이렇게 하나 또 새롭게 배웠다.

 

10.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183쪽: 문제를 발견하고, 발견된 문제를 팀원과 공유하고, 솔루션을 잘게 쪼개어 동료들과 나누어 해결한다.

▶ 문제를 발견할 줄 아는 눈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면 관련 지식을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팀원과 '잘' 공유하려면 뚜렷한 보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다행인 점이라면 두 번째 업무 역량은 그동안 회사에서 나름대로 키울 기회가 거의 매일 찾아왔다는 사실이다.

 

팀원은 물론 상사 및 실제 사용자와 여러 메시지를 주고받은 경험이 안도감을 안겨줄 줄이야.

 

추후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팀에 지식 방면으로 도움을 보태기에 당장은 거의 불가능한 데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런 만큼 다른 쪽에서 팀원다운 팀원이 되어야 한다. 생존 본능을 좀 발휘해서 당장 내밀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이 두 번째 역량, '제대로 보고하기'다. 비전공자라고 팀원들 뒤에서 구경꾼이 될 수는 없다.

 

[기타 사항]

10월 마지막 한 주만 지나면 본캠프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일요일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