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보는 용기

Day 092 - Spring 심화 프로젝트 6단계 완료 및 과제 제출, 54 commits, 4,765 ++, 2,938 --

writingforever162 2025. 1. 6. 23:49

1.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계획[깃허브 링크]

🥇 Spring 심화 프로젝트 도전 과제 6단계 문서 작성 끝내기 (진행 중, 25.01.07 오전 완료 목표)

🥈 Spring 심화 프로젝트 리드미(README) 작성하기 (완료)

🥉 Spring 심화 프로젝트 필수 과제 2단계 끝내기 (완료)

 

2. 54 commits, 4,765 ++, 2,938 --

깃허브(GitHub)에서 Insights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트에 각자 얼마나 참여했는지 통계로 확인할 수 있었다. 뉴스피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한 팀원이 알려줘서 한 번 봤는데, 세상에!

 

뉴스피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동안 코드 4,765줄을 쓰고 2,938줄을 지웠단다.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이 정도면 실력이 부족한 만큼 열심히 했다고 어깨 좀 당당하게 펴도 되지 않을까?

 

3. 회고

오늘도 하루 종일 코드를 이리 뜯어고치고 저리 뜯어고치다가 기존에 작성한 코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개선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선정해서 해결하면 충분하다는 요구 사항에 6단계 내용을 완전히 갈아엎었다. 도전 단계용 코드로 시도해 본 사항들은 오답 노트로 따로 정리할 예정이다. 필수 과제 1단계를 할 때 리팩토링(Refactoring)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겠다고 아등바등하다가 6단계를 제대로 끝맺지 못할 뻔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마다 늘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가장 아쉬웠다. 시간 배분이며 체력 관리와 요구 사항 반영 중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뒤처지기 싫어서, 도전 과제를 전부 하지 못하면 프로젝트 때 한 사람 몫을 오롯이 해낼 수 없다는 불안감에 정신없이 달렸다. 집에서 들은 단어를 빌리자면 이번 개인 프로젝트는 정말이지 '고행'에 가까웠다.

 

투명한 각막에 맺히지 않은 가시밭길을 평지 달리듯 달음박질한 기분.

 

내일부터는 팀 프로젝트를 하는데, 그때는 의지할 팀장님과 팀원들이 있으니 혼자 숨차도록 달린 고행 속에서 조금은 한숨 돌릴 수 있을까. 벗어날 수 있을까.

 

끊이지 않는 프로젝트에 어질어질할 때가 많지만, 내일은 처음으로 팀원으로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만큼 번아웃(burout)이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지금 가장 큰 스트레스는 '팀원으로서 1인분을 못 했을 때' 쳐들어올 테니까.

 

이번에도 고생했다,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도전 단계를 도전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