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085 - 심화 Spring 1주차 완강, 눈에 띄는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어떤 글을 써야 좋을까?

1.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계획

🥇 Spring 심화 프로젝트 필수 과제 1단계 끝내기 (진행 전, 25.01.01 완료 목표)
🥈 Spring 심화 프로젝트 필수 과제 2단계 끝내기 (진행 전, 25.01.01 완료 목표)
🥉 심화 Spring 2주 차 완강하기 (진행 전, 25.01.01 완료 목표)
4️⃣ 심화 Spring 3주 차 완강하기 (진행 전, 25.01.01 완료 목표)
5️⃣ Spring 심화 프로젝트 도전 과제 일정 계획하기 (진행 전, 25.01.02 완료 목표)

 

2. 눈에 띄는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어떤 글을 써야 좋을까? 

(1) 꾸준하게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자. 

▶ 일단 책 읽기가 취미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려면, 입 밖으로 꺼낸 말에 책임을 져야 했다. 정말 틈틈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야 취미라고 말할 자격이 생겼다. 두 번째로는 나처럼 비전공자인데 백엔드(Backend)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개발 분야 책이 있는데, 어떤 책을 접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분명히 몇 명 있을 듯했다. 마침 강의나 과제, 프로젝트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목마름을 종종 책으로 달랬기에,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책부터 내가 개발자로 취업한 뒤로 어떤 책을 읽는지 쭉 정리가 된다면, 이렇게 기록해 둔 글 목록 또한 실력이나 이해도가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책 목록은 개발 분야인가 아닌가로 우선 나누었다. 개발 분야는 아니지만 협업, 스트레스 관리를 다룬 책도 골고루 읽을 예정이다. 그냥 개발자가 아니라 '같이 일하고 싶은 신입 개발자'가 되고 싶기 때문에.

 

(2) 글쓰기와 발표 또한 중요한 기술이다.

▶ 지금 당장 어떤 기술을 기록해서 블로그 글로 남길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 개념 하나, 지식 하나만 검색해도 관련된 글이 수백 편 나오는 마당에 '기술 블로그를 써야 한다'라는 강박감에 무작정 글을 쓰는 자세가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몇 년 동안 나만의 문체를 갖고 싶어서 작법서도 좀 읽고 이런저런 글도 써 보고, 번역 투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 만큼, 내 생각이 묻어나는 글을 몇 편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하다못해 문서를 잘 쓰려면 어떤 작법서를 읽어야 좋을지, 어떤 연습을 해야 좋을지 정도는 몇 줄 나만의 문체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발표할 때 어떤 가치관으로 PPT를 제작하는지 글로 남기면, 이 글은 나만의 글이 되지 않을까? 이번에 새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뿐만 아니라 앞으로 팀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어떤 팀원이 자진하지 않는 이상, 발표하겠다고 나설 예정이다. 그럴 때마다 만든 PPT와 대본을 좀 정리해 두련다. 지금이야 서로 대화도 나누고 같은 팀에서 지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한다지만, 언젠가 마주칠 낯선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그날에 대비하여. 

 

(3) 공식 문서를 번역해서 글을 작성하자.

▶ 다양한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기술 관련 글을 쓸 수도 있긴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공식 문서 확인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영어 실력을 한 역량으로 쭉 가져갈 생각이기도 해서 쉽진 않겠으나, 공식 문서를 번역하고 거기에 직접 예시 코드를 작성해서 글을 올리는 식으로 해보기로 했다. 대신 무작정 공식 문서를 읽고 올리는 식이 아니라, 실제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사용해 본 메서드(method)나 개념을 최대한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 쓰는 연습을 많이 해 보련다. 그 과정에서 가능하면 국문 설명을 읽을 때 영문 설명을 읽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글로 바꿔 쓸 수 있는 영어 단어는 최대한 한글로 바꿔 쓰는 연습 또한 같이 시도해 보련다. 한 프로젝트에 있는 필수 과제와 도전 과제를 모두 끝내기에도 시간이 꽤 부족하긴 하나, 이렇게 방향을 잡아야 중구난방식이 아닌, 블로그 주인이 어떤 가치관을 지닌 사람인지 글 한두 편만으로 티 나지 않을까 싶다. 뭐가 되었든 꾸준히 일정하게 써 보련다.